drug_sub

LP판을 씹어 먹은 것 같은 보컬.
CD를 씹어먹은 보컬과는 뉘앙스가 마이 달라.

#브루노메이저
요새 아이가 걷다 보니까 쿵 하고 넘어지거나 뭘 쓰러뜨리는 일이 잦다. 작은 발로 콩콩콩 뛰어가기도 하고.

아랫집에 죄송스러워서 귤 한박스랑 딸기를 사 들고 내려갔다. 어머님이 나오셨는데 극구 괜찮다고 안 받으려 하셔서 진짜로 못 드리는 줄 -_-;;

이만하면 너무 조용하다고 애 둘 키운 집이라 다 이해한다 하셨다.(초교생 둘) 과일을 간신히 떠넘기듯 드렸는데 잠시만 기다리라고 뛰어들어가시더니 들기름 두 병을 가져오셨다. 시골에서 짜온 거라고 아기랑 드시라면서.

아저씨도 호방하시더니 아주머님도 👍🏻👍🏻.

분명 시끄러우셨을 텐데. 요놈이 몇 번 뛰었는데 말이지.

이웃 복은 타고 났다.
산책 렛츠고. #완전무장 산책 렛츠고.

#완전무장
적어도 나는 그렇더라고. 불편하다 하 적어도 나는 그렇더라고. 불편하다 하면 될 건데.
김시선님의 책이 왔다. 원고만 봤지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

널리널리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측하드려요 :)

#오늘의시선
#하드보일드무비랜드
#김시선
"우리 풍족하진 않아도 딱 이러면서 살 수만 있으면 좋겠다, 그치?"

식탁 너머에 앉은 아내가 끄덕였다.

#근데내생선은
리암의 스트리밍 수상 콘서트. 12월 6일 오후 6시. 티켓 판매 중. 오아시스 곡도 한다고.

22.5달러네요.
universe.com 가시면 됩니다.
뽀디에게 딸 자랑하다가 찍힌 ㅋㅋㅋㅋ 여기만이 아니라 다른 미팅 중에도 막 꺼내서 보여줌 -_-...

#Repost @melon_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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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딸바보 #황석희번역가 님은 
#뽀디 에게 딸 자랑중🙄
너무 귀엽더라구요😘

#영화앤박선영입니다 #박선영아나운서 
#뽀디💋 #melon #무비스타그램 
#번역가 #데드풀 #멜론스테이션
오래 팔로우하신 분이면 제가 매년 12월 말에 영화 한 편 번역료를 기부하는 걸 아실 거예요. 올해는 벌써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어서 미리 했어요.

사실 올해는 건너뛸까 했어요. 짐작하시겠지만 올해 제 작업량이 작년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수입도 반토막 🥺🥺... 개봉이 전부 밀리고 취소되고 영화계가 그만큼 힘들었죠. 올해 안 힘들었던 분이 누가 있겠어요.

정기 후원하는 곳에 여쭤보니 정기 후원도 거의 반토막이라고 하세요. 주머니 사정이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후원이니까요. 그 말씀을 들으니까 평소처럼은 못 해도 작게나마라도 해야겠더라고요.

올해 연말 후원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라는 곳에 했어요. 말 그대로 여러 이유로 부모가 없는 갓난아기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는 곳이에요. 모든 보호 시설이 힘들지만 지방은 특히나 후원이 적어 더 힘드세요.

여쭤보니 건조기, 세탁기, 에어컨 전부 노후됐는데 그것도 아기들이 많아서 다 업소용 수준의 큰 걸로 필요하시더라고요. 아가들 방 앞 에어컨을 여름에 바꾸실 생각이라 하셔서 고르고 고르다 결국 계좌로 후원했어요. 직접 구매하시는 게 당장 필요한 걸 사실 것 같아서요.

영화번역가가 된 후로 시작한 연말 후원이 7년째예요. 이 실력에 7년이나 안 망하고 영화번역가로 살고 있다니 매년 이맘때면 새삼 놀라요. 부족한 사람을 늘 믿고 써주시는 분들, 그리고 다정하게 봐주시는 관객분들 덕분이죠.

연말 후원은 제게는 나름의 십일조 같은 거예요. 8년이나 꿈처럼 선망하던 일을 기어코 하게 해준 기회와 행운에 바치는 십일조. 7년이나 됐는데 덤으로 얻은 과분한 자리 같다는 생각이 솔직히 여전히 들거든요. 생각보다 제 실력에 그리 자신 있어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매년 그렇지만 올해 저를 믿고 일을 맡겨 주신 모든 클라이언트님들과 함께 하는 후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힘들게 주신 돈 그만큼 좋은 데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년엔 어서 상황이 좋아져서 다들 올해보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해요. 저도 내년엔 좋은 이유로 바빠지고 일도 많이 해서 여름쯤엔 에어컨 한 대 이고 광주 내려갈 일이 생기면 참 좋겠어요.

요새 우울한 일만 한가득이지만 우리끼리라도 작은 행복 하나씩 찾자고요. 남은 한해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내년엔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아빠 머리에 핀 꽂기.
지가 꽂고 깔깔대기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네이버 베스트 댓글.

좋아요, 싫어요 비율은 22089:503, 약 44:1

종종 저걸 볼 때마다 궁금하다. "싫어요"를 누른 이유는 뭘까. 주작 댓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그게 아니면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소시오패스가 아니고서야.

오늘 어떤 글을 보니 통상적으로 인구의 4%는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그 비율로 따진다면 저기선 싫어요가 900개쯤 돼야 한다.

그보단 적게 찍혔음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저걸 볼 때마다 내가 품은 인류애의 비율은 딱 저만큼으로 하자는 생각이 든다.
evening stroll with U. evening stroll with U.
멈춰 서서 울고만 있는 사람에게. @wor 멈춰 서서 울고만 있는 사람에게.

@wordporm
김시선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김시선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시선;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추천사를 제의받고 구구절절 썼으나 길다고 일부 잘림 😳🤭

원래 쓴 추천사 원본이에요.

책 재밌습니다. 많이들 봐주시길.
지금 온라인서점에 나왔대요.
HBO맥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프라임 HBO맥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프라임, 애플티비, 피콕 등은 한국에 언제 서비스되나.

은근히 나한테 묻는 분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름... 근황을 알 뿐이지.

서비스 방식이나 런칭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번역 시장 동향으로 짐작되는 것들이 있긴 하다.

현재 번역 시장에 한국어 번역 물량이 풀리고 있는 건 디플, 피콕. 그렇다고 모두가 기대하는 디플의 그 커다란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풀리고 있는 건 아니고 그외 시리즈들이 풀리고 있다. 그리고 피콕 쪽 물량이 풀리고 있다는 게 신기. 한국 진출 소식이 없는데 말이야.

애플티비와 아마존은 들리는 소식으로 보아 번역 업체 선정 중으로 보인다. 굳이 캐묻지도 않았는데 내 귀에까지 들어온 걸 보면 적극적으로 보인다. 그래봐야 유력한 해외 대형 업체 세 곳 정도로 추려지겠지만...

더빙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라 국내 업체를 수배할 텐데 더빙 스튜디오는 보안 장치 설치하고(지문 인증 등) 사진 찍어 보내고 더빙 설비며 뭐며 더빙 샘플도 통과해야 해서 선정이 까다롭다. 시간이 걸릴 것. 자막은 넷플릭스처럼 벤더 운영에서 벤더 중개로 바꿔 번역가 직거래(SASS) 시스템을 쓸 것인지 위탁일지 아직 미지수.

HBO는 런칭하면 왓챠 번역을 그대로 쓸 것인지 아니면 자체 번역을 또 할 것인지 모르겠네. 지금 왓챠의 HBO 시리즈 번역은 괜찮은 업체가 진행 중이라 좋은 편이다. 기존 번역된 것들은 그대로 썼으면 좋겠는데.

"디즈니나 HBO나 기존에 번역된 게 많을 텐데 뭐 그리 시간이 걸리나?"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우리가 아는 작품들에 한해서고 기존 번역본이 없는 작품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1:10쯤 되려나.

가끔 OTT 얘길 하면 밥그릇이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오는데 OTT는 극장번역가와는 상관이 없는 시장이다. 나한테 "퀸스 갬빗"이나 "기묘한 이야기" 같은 걸 주진 않는다는 얘기. 넷플릭스 영화도 "6언더그라운드"처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극장번역가에게 의뢰하지 않는다. 내가 그쪽 동향을 아는 건 케이블 번역을 8년 해서 이래저래 연이 닿아 있기 때문이지 그 시장은 나와 거의 상관이 없다.

근데 또 모르지. 코로나로 시국이 달라져서 내년엔 어떻게 될지. 개인적으론 MCU 드라마들을 기존 케이블 번역가에게 맡길지 극장번역가에게 맡길지 궁금하다. 평소대로면 케이블 번역가가 맡는 게 당연. 이건 번역 물량이 안 풀려서 짐작이 안 된다.

그런 유력 시리즈들을 극장번역가가 하게 된다면 그것도 영상번역계 역사상 유례 없는 시장의 번화가 생길 것. 긍정적인 변화일지 부정적인 변화일지 모르지만.

*기밀에 속하는 것만 아니면 또 들리는 대로 풀어볼게요.
중산동 신데렐라.
엄마 아빠 밥 먹을 때 풀어놓으면 늘 신나게 뭔가를 닦는다. 냉장고도 닦고 지 의자도 닦고 바닥도 닦고.
타이슨과 로이 존스의 경기에 대한 한 타이슨과 로이 존스의 경기에 대한 한국 기사 제목이 죄다 저런 결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경기였건만 까먹고 이제야 봤다 -_-...

그런데 말이야. 대체 어떤 눈으로 봐야 저걸 졸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야? 2분 8라운드 내내 세계 최고 레벨의 공방이 이어졌고 저 노장들이 전성기 때 스타일을 그대로 구사하며 제대로 싸웠다. 노인네들의 이벤트성 경기가 아니라 리얼이라니까?

타이슨의 레프트 바디와 훅은 8라운드 내내 임팩트 있게 꽂혔고 로이 존스의 잽과 치고 빠지는 카운터도 정말 깔끔하게 꽂혔다. 왼팔 묶는 클린치 전략은 진짜 귀신 같이 잘 짜왔더라.

레프트 스웨이 후에 점프하면서 돌려치는 타이슨의 전매 특허 레프트 훅이 몇 번 꽂혔는데 아... 그 임팩트 소리가 너무 선명해서 듣자마자 뭉클한 거야.

8라운드 종이 치고 중계진 중에 누군가 "What a fight!"라고 외쳤다. 그래, "What a fight"라니까?

저게 졸전이면 복싱을 아예 모르는 거야. 다운 안 나오는 타이슨 경기는 죄다 망한 경기라고, 혹은 클린치가 많이 나오면 수준 낮다고 보는 복싱 문외한.

관객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스포츠 기자면 그러지 말아야지.

복싱팬들은 레전드들의 명경기에 흥분한 상태고 외신은 두 선수에 대한 경의와 칭찬 일색이다. 진짜 기사 저렇게 밖에 못 쓰시나.
아빠랑 집앞 카페에 커피 사러 가기. 신났다. 내가.
자동차에 관심이 제일 많다. 레이서가 자동차에 관심이 제일 많다. 레이서가 될 것인가.
촬영장에서. 촬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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