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후기 Tag

한국 영화 번역 후기를 쓰는 날이 올 줄이야...

청각/언어 장애인 호칭   [dropcaps type='square' font_size='' color='' background_color='' border_color='']올[/dropcaps] 해 2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종영할 때쯤 자신을 청각장애인으로 소개하는 분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엘라이자가 자신을 ‘농아’라고 칭하는 자막 때문이었습니다. 메시지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스스로를 ‘농아’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농아’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농아02(聾啞) 「명사」 「1」청각...

이렇게 원작이 유명한 작품의 후속편을 번역하는 일은 독이 든 성배와도 같습니다. <블레이드러너>처럼 열성적인 팬이 많은 작품들은 더 그렇죠. 이럴 땐 정말 잘 번역해서 좋은 평을 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 정신 차리고 작업해서 영화에 폐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이런 작품은 대사 하나하나를 해부하듯 감상하는 관객들이...

[dropcaps type='square' font_size='' color='' background_color='' border_color='']데[/dropcaps]드풀, 엑스맨 아포칼립스, 로건.  지금껏 마블 작품을 몇 개 작업해보긴 했지만 MCU 작품을 작업하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됐어요. MCU 무비는 워낙 팬들이 많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앞으로 이어질 MCU 무비들과 닿아 있는 지점들이 알게 모르게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dropcaps type='circle' font_size='' color='' background_color='' border_color='']작[/dropcaps]업 중에 <로건>처럼 깊이 교감했던 작품은 지금껏 <나의 어머니> 밖에 없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제 가족과 관련이 있거든요. 이번 번역 후기는 <나의 어머니> 번역 후기가 그랬듯 구구절절 길고 제 개인사가 가득합니다. 번역 이야기만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겐 조금 죄송한 글이 되겠네요. [vc_separator type='normal'...

[dropcaps type='square' font_size='' color='' background_color='' border_color='']자[/dropcaps]비에 돌란의 작품은 칸 영화제 시즌이 되면 늘 주목을 받고 화제가 되죠. 언젠가는 돌란 감독의 작품도 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마미>를 워낙 좋게 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전에 한국에서 자비에 돌란 작품을 독점하다시피 수입하시는 엣나인에 연락을 드린 적이 있어요. 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