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스톤 번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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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스톤 (A Walk Among the Tombstones) 번역 후기

툼스톤 (A Walk Among the Tombstones) 번역 후기

툼스톤 번역 후기

납치범 추적 전문 배우 리암 니슨 형님이 돌아오셨습니다. 포스터의 포스만 보고도 웃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리암 니슨이 나오는 영화는 처음 작업하는데 역시나 연출자와 관객들이 기대하는 연기 톤이 있어서 그런지 기대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어투도 상남자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스커더는 따듯한 면도 가진 인물이라서 특정한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상냥해요. 대놓고 상냥하다기보다 츤데레 스타일이랄까. 차가운 도… 도시 남자? -_-;;

 

이번엔 시간이 촉박해서 원작을 읽어 보지 못 했습니다. 어지간 해선 원작을 꼭 읽는 편인데…. 소설도 굉장히 재미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탐정 소설도 좋아하는 편이라 저도 시간 내서 꼭 읽어 볼 생각입니다. 번역하신 분도 실력 좋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믿고 보셔도 될 듯 해요. 영화 자체도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면 푹 빠질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대사보다 분위기가 영화를 끌고 가는 작품이라 번역에 그리 힘이 들진 않았습니다만 스릴러답게 복선이 여기저기 등장하는 바람에 몇몇 부분에선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선에서 복선을 살리는 게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col][/row]
그리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십대들의 비속어를 콤보로 써야 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저도 나름 아직까진 십대들 언어들을 뒤쳐지지 않고 따라가고 있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떠올리려니까 막막하더라구요. 덕분에 ‘청소년 비속어 사전’이라는 어플까지 받아서 뒤져야 했어요. 십대 비속어가 쭉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눈살 찌푸리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저는 한글 파괴나 유행어, 비속어 사용에 대해 굉장히 관대한 편입니다. 그런 것들을 무턱대고 옹호한다기보다 사용은 하되 현명하게 취사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거든요. 이 부분은 말 나온 김에 자막 내 비속어 사용에 대해 조만간 다시 한 번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9월 18일 개봉이네요. 정통 하드보일드 탐정 영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많이들 보러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