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그 악마의 시절 - 영화번역가 황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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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그 악마의 시절

블랙리스트, 그 악마의 시절

나도 모르는 새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세월호 시행령 폐기 촉구에 동참한 문화예술인 594명 중 하나라는 이유로 블랙리스트라는 딱지가 생겼던 거다. 실은 평소 정치 성향이 왼쪽으로 많이 가 있다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동참했던 일이다. 대단한 용기의 발현도 아니었고 인간 같지 않은 헛소리를 하는 상대에게 저 구석탱이 끝자락에서 “뭐 인마?” 하고 소심하게 한마디 거든 것 정도랄까.

Source: 블랙리스트, 그 악마의 시절